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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베니스 상인’의 수전노, 16세기 유럽만의 얘기일까
‘베니스의 상인’으로 오랜만에 뮤지컬 연출에 나선 박근형은 ’이 작품 속 샤일록을 보면 힘든 세월 최선을 다해 사신 우리네 부모님 생각이 난다“고 말했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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삶이란 언젠가 풍선처럼 펑 터지는 것
‘바라나시’ 개봉에 맞춰 방한한 아딜 후세인은 ’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 고민이 담긴 영화라 가장 아끼는 작품 중 하나“라고 말했다. [오종택 기자] “죽음이 인생의 끝이 아니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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굿바이 ‘시네마천국’…영화음악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 별세
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콘서트 지휘 중인 이탈리아 영화음악가 엔니오 모리코네. [AP=연합뉴스] 천국의 선율, 보편적 서정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이탈리아 출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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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 … 연극·뮤지컬 공연 잇따라
올해로 탄생 450주년을 맞은 영국의 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(1564∼1616)의 작품이 줄줄이 무대에 오른다.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은 국립극단이다. 김윤철 예술감독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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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일간의 아트페스티벌 막 내린 NLCS 제주
영국의 명문학교 NLCS의 해외캠퍼스인 NLCS 제주에서 7일간 화려한 아트페스티벌이 열렸다. 음악 콘서트, 뮤지컬, 춤, 공연 모습(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). ‘NLCS(Nort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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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UIDE
[책] 날마다 하나씩 버리기저자·삽화: 선현경 출판사: 예담가격: 1만3800원어느 것 하나 버리질 못했던 저자가 365일 ‘1일1폐 프로젝트’를 실행했다. 옷·모자·액세서리·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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껍질 속에 갇힌 현대인 출구는 없나
구멍 (EBS 밤 10시)='애정만세'(1994년작)를 기억하시는지.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젊은 여성과 실적이 보잘 것 없는 영업사원 총각. 팍팍하고 답답한 공기가 짓누르는 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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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주의 문화행사
영화 방황하는 칼날감독: 이정호 배우: 정재영, 이성민등급: 청소년관람불가버려진 동네 목욕탕에서 여중생 수진의 시체가 발견된다. 아버지 상현은 하나뿐인 딸의 죽음 앞에 분노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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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문화계-대중화.상품화 거센 물결
국제화.세계화의 물결이 거세게 밀어닥친 올해 문화계는 문화의상품화 경향이 두드러진 한해였다.영화.가요등 전통적으로 대중적인 장르는 물론 미술.클래식.문학.연극등 흔히 고급문화로 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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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정휘의 강추! 이 무대!
나윤선 팝 프로젝트 ‘Memory Lane’4월 21일(토) 7시, 4월 22일(일) 6시LG아트센터 문의: 02-3445-2813나윤선 앞에 앉으면 웃음부터 나온다. 그렇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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클래식 무대서 만나는 「명성황후」
창작 뮤지컬 「명성황후(The Last Empress)」는 미국 브로드웨이에 입성, `한국판 에비타'란 찬사를 얻었던 작품. 이 작품에선 김원정이 명성황후 역을 열연, 지난해 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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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비디오] 북경녀석들 外
▶ 북경녀석들(18세이상) 조선족 출신으로 중국에서 반체제 로커로 활약 중인 최건이 주연과 제작.각본.음악을 맡은 영화다. 천안문 사태 이후 젊은이들이 겪는 방황과 혼란을 그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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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타르' 케이트 블란쳇 vs '에에올' 양쯔충, 오스카 승자는 누구?
지난 3월 4일(현지 시간) 미국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제38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시상식에서 후보에 오른 배우 양쯔충(왼쪽)과 케이트 블란쳇이 나란히 포즈를 취했다. 로이터=연합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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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60도 영상, 홀로그램 … 베니스서 디지털 캔버스 펼친다
로렌스 렉의 ‘지오맨서’의 장면. 2065년싱가포르에 새 AI(인공지능)가 등장하는 고해상도4K 영상 작품이다. [사진 2017 저우드/FVU 어워드] ‘비바 아르테 비바’(예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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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과 지식] 일 영화 거장의 육성 "형·고모가 있었기에…"
서구 영화계에서 “동양 미의식의 정수를 보여준다”는 찬사를 받은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작품들. ‘꿈’(1990). 구로사와 아키라 자서전 비슷한 것 구로사와 아키라 지음 김경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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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추억] 굿바이 시네마천국…귀로 기억하는 영화들의 거장 잠들다
엔니오 모리코네가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공연에서 지휘하고 있다. [AP=연합뉴스] 천국의 선율, 보편적 서정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이탈리아 출신 영화음악의 거장 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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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어설픈 무협” 고전하는 ‘뮬란’…中 노린 리메이크의 득과 실
중화권 스타 유역비(류이페이)가 남장 여전사 뮬란/화준으로 변신한 디즈니 실사 영화 '뮬란'. 1998년 동명의 애니메이션에 바탕하고 있지만 원작과 별개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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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99 새뚝이] 4. 문화 -미래지향적 도전정신
올 문화계는 금기에 도전하거나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는 인물 덕에 활력이 넘쳤다. 퇴폐적 데카당스가 풍미하던 19세기말 서구의 세기말 풍경과는 대조적으로 우리 문화계의 세기말은 건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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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정구의 서울 진(眞)풍경 ⑥ 서대문 화양극장
서울 미근동 옛 화양극장 내부. 시사회 공간으로 쓰였던 ‘드림시네마’ 시절 라운지 풍경이다. 오드리 헵번·제임스 딘·저우룬파(周潤發·주윤발) 등 실물 크기의 스타 사진이 손님을 맞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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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 스타와 차 한잔] '라이프' 이어 '명당'으로 돌아온 배우 조승우
스크린·브라운관·무대 종횡무진, ‘조승우가 곧 장르’란 평가도…올 추석, 복수심 품은 지관(地官) ‘박재상’ 역으로 관객 찾아 배우 조승우가 [명당]으로 영화팬들에게 돌아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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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매거진M] 총천연색 매력 팡팡 터지는, 전설적 커플의 탄생 - 라이언 고슬링 & 엠마스톤
배우의 퍼포먼스가 가장 중요하게 부각되는 장르는, 아마 뮤지컬영화가 아닐까. 그들의 춤사위와 노래 실력이 영화의 완성도를 좌지우지하기 때문이다.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은 그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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韓 최초 골든글로브 오른 '기생충'···작품상 후보서 빠진 까닭
봉준호 감독(왼쪽)의 '기생충'이 또 다시 한국영화의 역사를 새로 썼다. 사진은 지난 5월 25일(현지시간) 폐막한 올해 제72회 칸영화제에서 ‘기생충’으로 한국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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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라이프 트렌드] 2019년 6월 추천공연
━ 6월 추천공연 호탕하게 웃고 즐기는 코믹 뮤지컬들이 관객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. 2004년 배우 잭 블랙이 출연한 코미디 영화 ‘스쿨 오브 락’이 뮤지컬로 다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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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욕을 넘어 오스카를 거머쥘 주인공은 누구
[현장] 뉴욕을 넘어 오스카를 거머쥘 주인공은 누구제53회 뉴욕영화제 화제작한국에서 부산국제영화제가 한창일 무렵, 미국 뉴욕에서는 링컨센터 필름소사이어티가 주최한 제53회 뉴욕영화